[활동보고_지역]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결사반대 부산시민 10만선언운동 기자회견

  • 작성자: Administrator
  • 작성일: 2023.07.27. 12:00
  • 조회수: 174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결사반대 부산시민 10만선언운동 기자회견

○ 일시 : 2023년 7월 11일 (화) 오전

○ 장소 : 부산시청 앞

○ 주최 : 7.8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부산시민 총궐기대회 준비위원회

 

부산시민의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기위한 핵오염수 투기 결사반대10만선언 기자회견이 부산시청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무책한 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와 그것을 방관하고있는 정부와 부산시를 규탄하는 발언들로 기자회견이 채워졌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박형준시장 면담을 요청하였지만, 협의 끝에 시민안전실장이 기자회견장으로 나와 의견을 전달받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대표단은 부산시의 모호하고 반시민적인 입장을 질타하며 ‘부산시는 부산시민과 함께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혀라’고 부산시민의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발언문] 지은주 부산겨레하나 공동대표

 

그로시가 “마실수 있고 수영할 수 있다”는 괴담을 남기고 갔다. 의혹해소는커녕 국민들의 분노만 키웠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수족관 물을 떠마시고 횟집먹방을 찍으며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조롱하고 있다.

일본산 횟감을 먹어라 핵오염수 방류되고 와라는 시민의 짠 소리에 묵묵부답

도저히 못봐주겠다

부산의 구의회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특히, 바다와 인접하여 바다로 먹고사는 해운대구회의에서 부결시켰다

부산시장은 “부산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곳곳에서 현수막과 홍보를 하고 있다.

 

IAEA보고서가 전달되고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더 커졌다. 

일본이 해양투기를 결정했고 자기들은 그것을 따랐을 뿐이라고 

이것이 어떻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보고서인가?

일본의 용역을 받고 만든 값싼 찌라시 수준밖에 안된다

 

지금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로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늘고 있고 

아직 오염수를 버리지도 않았는데도 어민들은 초상집 분위기다

횟집이나 일식집을 하는 소상공인들은 언제 문닫아야 하나 한숨만 쉬고 있다

온 국민들이 우리의 밥상을 걱정하고 있고 방류가 되면 생선과 해산물을 먹지 않겠다고 하고 소금사재기 현상이 나타났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조차 안전하게 먹을수 없다는 엄마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부산시민들이 똑똑히 알고 있다. 누가 괴담을 퍼트리고 선동하고 있는지

그래서 부산 곳곳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반대 서명에 동참하였다. 한달만에 10만이 넘는 부산시민들이 참여하였고 7월8일 부산역에 총궐기대회를 1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힘차게 진행하였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의 분노를 똑똑히 보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이게 ALPS라고 하는 다핵종 제거 설비로 여과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삼중수소(tritium)가 남아 있고 이것은 각종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의 기술로는 그것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힘당대표가 지난 정부때 한 발언이다.

이랬던 사람들이 180도 돌변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일본편을 들고 있는 정부와 여당들을 어찌해야 하나?

여기서 우리 국민 괴롭히지 말고 차라리 일본가서 총리하고 정치하면 안되겠나?

 

부산시장도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괴담 퍼트리지말고 핵오염수 저지에 함께 나서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삭발 단행하였고

바다가 죽으면 제주도 죽는다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제주함덕 어민들과 제주 해녀들이 해상시위를 벌였다

 

부산시는 부산역광장에서 어민시위라며 코미디같은 가짜 집회 열 생각하지 말고 삭발까지는 안바란다 부산시민의 뜻을 받들어 오염수 저지에 함께 나서라

부산시장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저지에 당장 나서라!!!

 

 

[발언문] 장선화 부산여성회 대표

 

모두들 기억하시겠지만 지난 6월 8일 바로 이 자리에서 부산시민사회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부산시민 10만명의 선언을 받겠다는 계획을 선포하고 한달 동안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딱 한 달 만인 7월 8일까지 108,403명 부산시민들의 선언을 받았습니다. 좀 전에 확인해보니 지금도 서명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미 11만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위대한 부산시민들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셨습니다. 부산시민 10만 선언에 참가해주신 부산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더위와 싸우며, 악을 쓰며 달려드는 수구집단들과 싸우며 밤낮없이 10민 선언을 달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의 활동가들과 회원들, 당원들을 모든 분들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부산시민들의 뜻이 확인되었고, 그 뜻이 모아졌습니다. 그 뜻은 바로 일본은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지금 당장 멈추라는 것이고, 윤석열 정부는 일본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일본은 여전히 해양투기를 위한 준비를 착착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방영된 KBS PD수첩에서 그동안 잘 전해지지 않았던 일본 내 반응들과 반대의 목소리들을 잘 알려냈습니다. 일본 어민들과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 반대의 목소리가 매우 높고, 일본 정부에 대한 불신 또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시다 정권은 이런 자국 내 반대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돈으로 매수한 IAEA보고서 뒤에 숨어 모든 과학적 검증이 끝났다는 식으로 득의양양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더 어처구니없고 기가 찰 따름입니다. IAEA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을 규탄한 시위를 두고 ‘저급한 정치적 시위가 국격을 떨어뜨렸다, 그저 낯 부끄러울 뿐’이라는 따위의 논평이나 내고 앉아 있을 뿐,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조치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바닷물 방사능 수치 검사나 선별적인 수산물 검사만으로 할 일 다 했다고 뒷짐 지고 있는 정부와 먹방쇼, 횟집 수족관 쇼나 해대는 집권 여당 때문에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을 더욱 커지고 있으며 분노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바닷물 방사능 수치 검사 정도로 절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과 여당은 차라리 핵오염수 투기에 찬성한다고 솔직하게 밝히고 자신들이야말로 괴담유포자임을 당당하게 밝히기를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 부산시민총궐기대회에서 부산시민들은 윤석열 정부와 일본총영사와 일본정부에게 엄중하고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부산시는 10만 선언으로 모아진 부산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입장을 결정하고 반드시 일본에 반대 입장을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인류를 위협하는 핵오염수 방류 테러를 자행하는 일본정부의 행태를 부산시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국은 물론 전세계 시민들의 힘을 모아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더욱 강력한 시민들의 행동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부산시민사회가 앞장서서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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