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시민사회-야당 미국 방문

  • 작성자: Administrator
  • 작성일: 2023.09.18. 14:26
  • 조회수: 202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시민사회-야당 미국 방문 대표단>

-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 박석운 공동대표(한국진보연대 대표)
  • 김춘이 공동행동집행위원장(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
  • 윤경효 글로벌캠페인팀장

- 정당

  • 이용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이수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강은미 국회의원 (정의당)
  • 백혜숙 민주당 오염수총괄대책위 부위원장
  • 이희춘 비서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 연대활동에 시민사회-야당 미국 방문단 활동(이하 미국 방문단)이 시작됐다. 미국 방문단은 앤디김 연방하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주의회 상원의원 등을 만나 미국 정치권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먼저, 앤디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과 만난 이용선(더불어민주당), 강은미(정의당) 의원은 면담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의 근거가 된 IAEA 보고서가 환경과 건강에 대한 영향평가를 배제하고,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태평양 인근 국가들의 이익은 고려 없이 일본의 이익만 평가한 보고서로 기본적인 원칙조차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연대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앤디김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문제에 대해 알리기 위해 찾아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내용과 상황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이수진(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원은 고든 존슨 미국 뉴저지주의회 상원의원을 만나 허드슨강에 원전폐수 방류를 금지한 뉴욕주의 사례를 언급하며, 허드슨강을 공유하는 뉴저지 주지사와 연방의회, 미연방정부 등에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고든 존슨 뉴저지주의회 상원의원은 위의 제안에 더해 뉴욕주, 메사추세츠주의 사례 등을 참조해 뉴저지 내 8기의 원전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원전오염수 문제 대응에 지역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사회와 야당은 연방정부 뿐만 아니라 향후 원전이 위치한 미국의 여러 주정부에 대해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대응해나갈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는 이븐 굿스타인(Eban Goodstein)미국 바드칼리지 부총장이 참여했다. 앤디김 미 하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 면담에 대해 굿스타인 부총장은 “두 정치인이 더 많은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강하게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사안을 파악하고 후속대응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면담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뉴욕주 인디안포인트 폐원전 정문 주차장 앞에서)

미국 정치인들과 면담에 나선 세 의원(이용선, 이수진(비례), 강은미)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박석운 공동대표(한국진보연대 대표), 김춘이 공동행동집행위원장(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 등 시민사회 대표자들은 면담에 앞서 지난 8월, 원전냉각수의 하천방류 금지입법이 시행되기도 한 바 있는 뉴욕주의 인디언 포인트 원전을 방문해, 원전오염수의 해양투기 문제점을 되새겼다.

(사진 : 원전기업 홀텍인터내느셔날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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